우선 어플라이드 테크니션 경력직은 2년 이상의 경력을 요구하지만, 지원 자체는 1년 6개월~2년 차에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년 초(약 2년 차 시점)에 공고를 노려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전략입니다. 다만, **전문대 출신으로 30살에 지원하는 것이 불리할까?**라는 고민이 있는데, 어플라이드에서는 전문대 졸업 여부보다는 실무 경험과 영어 능력, 반도체 공정 및 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①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경험을 더 쌓고, 내년 초 어플라이드 테크니션 경력직에 지원하는 것입니다. 어플라이드 테크니션 직무는 장비 유지보수 및 설치, 공정 지원, 고객사 대응(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 업무가 주이기 때문에, 현재 Etch 장비 관련 경험이 있다면 경쟁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어플라이드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현재 언어 공부를 병행하고 계신다고 했는데, 영어 점수(TOEIC, OPIc) 혹은 실무 영어 역량을 높이면 더욱 유리할 것입니다. 보통 FSE(필드 서비스 엔지니어) 포지션은 영어 회화 능력이 중요하지만, 테크니션 직무도 해외 트레이닝이 있거나 외국 엔지니어와 협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어는 계속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내년 초 어플라이드 지원에서 떨어졌을 경우, ② 중소기업으로 이직 후 야간대+언어 공부를 병행하여 학위 취득 후 필드 서비스 직무를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이가 29살이라면 학위를 다시 취득하는 것보다는, 경력을 활용하여 빠르게 이직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플라이드에서 전문대 출신도 충분히 채용하고 있으며, 경력과 실무 역량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 필드에서 경험을 쌓고, 이를 강조하는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회사에서 최소 2년까지 경력을 쌓으면서 영어 공부를 병행하고, 내년 초 어플라이드 테크니션 경력직을 1차 목표로 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향입니다. 만약 지원 후 결과가 좋지 않다면, 그때 중소기업 이직 + 야간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것이 더 전략적일 것입니다. 지금처럼 경력을 쌓으면서 어플라이드 채용 공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부분(영어, 공정 이해도)을 보완해 나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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